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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피어나는 '대상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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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8

덥고 습한 날가 시작되면서 에어컨 사용이 늘기 시작했다. 실내외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우리 몸은 기존보다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여러 질병에 쉽게 걸리게 된다. 여름철 빈번한 질병중 하나 대상포진에 대해 알아보자.

△대상포진의 원인, 수두 바이러스

대상포진은 홍역과 더불어 감염성이 높은 질병으로 소아기 시절 감염되었던 수두 바이러스가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한번 감염되었던 바이러스가 소멸되지 않고 체내에 잠복해있다 면역력이 저하됨에 따라 다시 활성화 되면서 대상포진이 발병한다.

 

△늘어나는 20, 30대 환자

최근 3년간 여름철 대상포진으로 내원하는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주로 신체활동이 떨어지는 50대부터 노인층의 방문이 많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영양불균형, 불규칙한 생활에 의하여 면역력이 떨어지는 20~30대들의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대상포진의 증상과 골든타임 72시간

대상포진은 주로 허리둘레 부근의 신경줄기를 타고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무좀처럼 온몸 전체에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안면과 흉부 쪽에 주로 발생하며 통증 발생 2-3일 후 몸 한쪽에 띠를 이루며 붉은 수포가 생긴다. 수포가 생기기전에는 몸살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초기에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 이를 장기간 방치하게 될 경우 극심한 고통을 평생 달고 살아야 하는데, 대상포진은 피부병변 발생 후 '72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시간 내에 치료를 진행할 경우 치료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고 수포도 빨리 없어진다.

 

△치료법

대상포진의 치료는 발진이나 수포 같은 피부 증상이 나타난 후 항바이러스제의 처방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감염을 억제시키고 통증을 감소시켜 후유증이나 신경통이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기본적으로는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그럼에도 통증이 심할 경우 신경차단 요법이나, 레이저 치료, 축수 자극요법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 면역력 강화방법

치료를 진행하다 보면 병의 경과는 양호하나 면역력이 크게 저하된 환자를 만날 수 있다. 이 경우 피부의 이상 증상이 거의 회복되었는데도 통증이 남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과도한 음주, 과로, 수면부족, 스트레스 축적 등 몸에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휴식, 꾸준한 운동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여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면역력 강화를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방접종이 완벽히 대상포진을 막아주진 않지만 50대의 경우 발병률의 70%까지 감소한다고 알려졌으며 대상포진 발병 시 통증을 절반 정도로 줄일 수 있다. 대상포진은 평소 바른 생활 습관과 건강관리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고, 초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증상이 발병한다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